26.03.18

26살 여자입니다. 올해 운 좋게도 10명 규모의 한 스타트업에 취직을 했는데, 오로지 대기업을 못 갔다는 개쓸모없는 패배감이 들어 고민입니다. 저는 서울 상위권 대학을 졸업해서 주변에 대기업을 간 사람들이 많습니다.(물론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을 간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 근무 조건이 스타트업치고 꽤 좋은데도 불구하고, 괜히 주변 친구들과 비교하며 주눅이 듭니다. 취준도 1년 넘게 했고, 요새 취업시장이 너무 어렵다보니 일단 스타트업이라도 입사하고 경력 쌓아서 이직을 노릴 생각이었지만, 요즘 올라오는 공고들을 보고 마음이 흔들립니다. 아직 수습 3개월도 안 끝났는데 계속 대기업의 문을 두드리는 게 맞는 걸까요? 또한, 이력서 경력란에 현재 다니는 회사를 적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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